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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소개

Pretendard는 Apple의 시스템 폰트인 San Francisco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체로, 일상적인 글꼴의 익숙한 인상을 유지하면서도 별도의 수정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시각적 일관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한글과 라틴 문자가 함께 쓰일 때 어색하지 않도록 비율과 자간이 정밀하게 조정되어 있으며, 본고딕을 기반으로 한글 글자의 균형을 세밀하게 다듬었습니다.

이 폰트는 총 아홉 가지 굵기를 지원하며, 기존 본고딕에는 없던 세미볼드와 엑스트라볼드 굵기를 추가했습니다. 또한 가변 폰트(Variable Font)를 지원해 굵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Pretendard의 라틴 문자는 Inter 폰트를 기반으로 하되, 좀 더 네오 그로테스크 스타일에 가깝게 다듬어졌습니다. 숫자와 기호의 폭이나 형태도 자연스럽게 조정되었으며, 글자 높이는 San Francisco와 일치하도록 설계되어 시스템 레이아웃의 호환성을 유지합니다.

OpenType 기능도 풍부하게 제공되어, 문맥 대체(calt), 합성 문자(ccmp), 분수(frac), 첨자(sups, subs), 숫자 고정폭(tnum), 대문자 맞춤(case) 등 다양한 타이포그래피 옵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Pretendard는 한글뿐 아니라 일본어, 영어를 포함한 다국어를 지원하며, 표준판 외에도 Pretendard JP, Pretendard Std, Pretendard GOV 등 여러 변형 버전이 존재합니다.

이 폰트는 2021년 6월 28일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최신 버전은 2023년 11월 6일에 배포된 1.309입니다. OTF, TTF, WOFF, WOFF2 등의 정적 폰트 형식과 가변 폰트 형식을 모두 지원합니다. 글자 수는 기본 Pretendard가 약 1만 4천여 자, 일본어 버전은 약 2만 2천여 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스템 환경에서도 조형적 일관성을 유지하며, 현대적인 감각과 실용성을 겸비한 대표적인 무료 오픈소스 폰트로 평가됩니다.

Pretendard는 정부 공공 서비스용 서체로도 채택되어, ‘Pretendard GOV’라는 이름의 공식 버전이 별도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이 버전은 기존 Pretendard를 기반으로 하되, 중앙행정기관과 공공 웹사이트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형태입니다. 정부의 디지털 서비스 디자인 시스템(UI·UX 가이드라인)에서는 Pretendard GOV를 중앙행정기관 웹사이트의 기본 글꼴로 명시하고 있으며, 이는 공공 웹 접근성과 일관된 시각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Pretendard GOV는 한자 글자체가 추가되어 문서 처리나 행정 시스템에서의 가독성을 높였고, 영문과 숫자 형태 역시 공공 문서의 시각 규범에 맞게 조정되었습니다. 웹폰트와 npm 패키지 형태로 공식 배포되어 개발 환경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채택은 Pretendard가 단순한 오픈소스 서체를 넘어, 국가 기관에서도 신뢰할 만한 수준의 품질과 호환성을 갖춘 글꼴로 인정받았습니다.

라이센스

라이선스는 SIL 오픈 폰트 라이선스를 적용해 수정, 재배포, 상업적 사용이 모두 허용되지만, 폰트 자체의 단독 판매나 라이선스 변경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Pretendard의 한글은 Noto Sans CJK KR(본고딕)을, 라틴 문자는 Rasmus Andersson이 제작한 Inter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