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며

들어가며: 크롬을 잘 쓴다는 것

크롬을 매일 쓴다고 해서 크롬을 잘 쓰는 것은 아니다. 대개는 검색창에 낱말을 넣고, 링크를 누르고, 탭이 많아지면 전부 닫는다. 문제가 생기면 인터넷이 고장 났다고 생각하거나 무작정 다시 설치한다. 하지만 브라우저는 검색창보다 훨씬 넓은 작업 공간이다. 주소와 검색을 구분하고, 탭을 목적별로 묶고, 사이트마다 권한을 다르게 주고, 동기화되는 정보의 범위를 고를 수 있다.

여러 웹페이지 카드를 목적별 색상 묶음으로 정리하는 책상 삽화
탭 정리는 사이트 종류보다 다음 행동과 작업 상태를 기준으로 할 때 오래 유지된다. 그림: 0v0.tv 제작 삽화

이 책은 메뉴를 빠짐없이 읊는 설명서가 아니다. 아침에 업무 창을 여는 순간부터 파일을 내려받고, 결제를 하고, 낯선 사이트의 알림 요청을 거절하고, 느려진 탭의 원인을 찾는 순간까지 실제 흐름을 따라간다. 기능마다 먼저 ‘왜 쓰는가’를 설명하고, 이어서 찾는 길과 확인할 지점을 적었다. 화면의 이름은 Windows와 macOS용 데스크톱 Chrome을 기준으로 하되 모바일 차이는 따로 다룬다.

Chrome은 자주 바뀐다. 버튼의 위치나 문구가 버전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화면이 정확히 같지 않다면 설정의 검색창에 핵심 낱말을 입력하는 편이 빠르다. 이 책의 기준일은 2026년 9월 5일이다. 보안·동기화·정책처럼 결과가 중요한 항목은 각 장 끝의 Google 공식 문서에서 현재 상태를 다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해 이 책의 실제 화면은 개인 계정이나 사용 기록을 촬영하지 않았다. Google이 공개한 Chrome 예시 화면과 Chrome for Developers의 공개 실습 화면만 사용했고, 기능의 관계나 작업 흐름은 0v0.tv가 별도 제작한 도식과 삽화로 설명했다. 따라서 화면 속 사이트 이름이나 계정 예시는 설명용이며 독자의 정보가 아니다. 자신의 화면을 다른 사람에게 보낼 때는 주소, 탭 제목, 프로필 사진, 북마크 막대, 자동 완성 제안까지 개인정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Google 공식 참고 자료

기능 설명은 Google Chrome 고객센터, Google Blog, Chrome for Developers의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0v0.tv가 새로 작성했습니다. 자료 확인: 2026-09-05.